Thumbnail for BTS Talks About the Super Bowl, ‘Arirang’ Battles, and Jung Kook’s Explicit Lyrics | Cover Story by Rolling Stone

BTS Talks About the Super Bowl, ‘Arirang’ Battles, and Jung Kook’s Explicit Lyrics | Cover Story

Rolling Stone

20m 38s1,937 words~10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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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저희는 그냥 한국에서 온 보이밴드일 뿐이에요. 에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0:31]100곡, 110곡... 정말 많은 곡들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그걸 어떻게 추려내셨나요? 어디에 집중할지는 어떻게 결정하셨고, 완성된 곡은 몇 곡이나 됐나요? 앨범에 실리지 못한 곡들은 어떤 곡들이고, 혹시 그 곡들이 아직도 아쉬우신가요?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만들었던 곡들은 어떻게 되냐고. 그럼 뭐 이제 각자

[0:54]But we would use them among ourselves, rather than give them away. 일단 저희가 만들었던 곡들은 저희가 다 같이 모여서 듣고 어 회사 직원분들도 따로 다 같이 들으면서 의견 취합을 다 같이 한 거 같아요. 이 곡은 좋은 거 같다. 이 곡은 그래도 단체 앨범에 좀 결이 다른 느낌이 있지 않나 뭐 이런 식으로 의견을 내면서 한 곡 한 곡 이렇게 그 곡을 정말 다 들어봤어요, 다 같이. 예. 저는 이 곡이 좋은데, 넌 왜 싫어? 이 곡은 무조건 들어가야 해 같은 다툼이나 논쟁은 없었나요? 그 과정이 얼마나 치열했나요? 앨범의 구성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사실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었어서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우리끼리 그냥 합의 우리 우리 우리끼리 합의해서 그냥 이야기. 원래 일단은 엄청 엇갈리지 않나? 엄청 엇갈렸었지. 일단은 각자의 취향이 다 달라 가지고 뭐가 들어가야 된다 이런 것들에 대한 그건 Body to Body만 엇갈렸지. 아니, One More Night도 그렇지. 녹음 직전까지도 다른 곡을 집어넣겠다고 막 회의를 몇 번 했다가 결국에 막 빠지고 나랑 남준이가 되게 좋아했던 곡이 있는데. 곡 고를 때가 아니라 작업할 때 곡 고를 때 말하는 거니까.

[2:04]아. 그럼 바로 문제가 생겼죠. 갈등이 정말 많았어요. 어떤 곡을 넣고 뺄지를 두고요. 두 명의 멤버만 정말 강하게 주장하는 곡들도 있었고, 나름의 논리가 있으면 “이 곡은 무조건 앨범에 들어가야 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다수가 좋아했던 곡들도 있었고... 정말 갈등이 많았어요. 기억도 잘 안 나네요, 솔직히. 그러면 완전히 다른 14곡을 골랐다면, 지금 여기서 이 앨범에 대해 전혀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봐도 될까요? 아, 무조건이죠. 무조건. 아직도 놓지 못하고 마음에 걸리는 곡이 있는 분 계신가요? 몇 개 있지 않나? 근데 이게 있어도 저희가 말을 못 해드려요. 아 그런 그런 노래가 각자마다 몇 개 있었던 거 같아요. 이거 왜 안 들어갔어? 아쉽다 이러면서. 이번 앨범이 정말 강렬하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 앨범이 2022년에 여러분이 던졌던 질문에 대한 답처럼 들리기도 했어요. “Butter”, “Permission to Dance”, 그리고 “Dynamite” 이후에 “방탄소년단은 누구인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이런 질문들이 있었잖아요. 당시에 어떤 기분이었는지, 다음 방향을 두고 어떤 고민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정체성에 관련된 거는 뭐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저희가 그런 것들 담아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담아가지 않을까. 이게 또 그 나이 때마다 또 그 환경마다 계속해서 이제 생각들이 바뀌다 보니 그런 것들이 이제 계속 앨범에 들어가야 그게 이제 뭐 저희가 나아갈 방향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정체성이라는 거는 늘 사실 염두를 해두고 작업을 하고 있고 이번 앨범에서는 특히나 그 정체성이 더 뭔가 보여지는 그런 앨범을 어 다 같이 만든 거 같고요. 그리고 사실 어떤 곡이든 뭐 버터든 다이너마이트든 퍼미션 투 댄스든 그때 그 시기에 맞춰서 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음악들을 하고 계속해서 보여주고 어 그 음악을 통해서 뭔가 다 같이 즐길 수가 있다면은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또 좋은 의미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군 복무 이후에 저희가 공통적으로 느꼈던 건 우리가 결국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 팀이라는 거였어요. 그리고 나서 꽤 긴 여정을 지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부를 수 있다면요. 음악적으로든 비주얼적으로든 어떤 지점을 찾고 방향을 잡아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4:55]지금도 멤버마다 생각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한 건 한국적인 정체성이라고 생각해요. 전반적으로 래퍼 멤버들과 보컬 멤버들 사이에 밀고 당기는 긴장감이 있는 것 같아요.

[5:12]이번 앨범에서 모든 멤버가 활약하고 있지만, 랩 쪽으로 다시 무게 중심이 살짝 이동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게 방탄소년단의 본질이기도 하잖아요. 그 부분이 얼마나 의식적인 선택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의도적이라기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어 뭔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해보자라는 식으로 해 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뭔가 폼이 나온 거 같고 뭐 어쨌건 그런 우리들의 어렸을 때의 그런 뿌리들과 그리고 우리가 들어왔던 어 음악들과 이런 것들이 조금씩은 어 지금의 우리에게도 영향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솔직히, 저희는 그냥 재밌게 음악을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더 그런 진정성에 있는 또 이번 앨범이 탄생이 된 거 같고 오래간만에 온 만큼. 특히 “Hooligan” 가성 부분이 너무 좋아요. 이런 식으로 하잖아요.

[6:14]그 부분을 멤버들이 다 같이 부르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그 파트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멤버들한테 어떻게 분배하셨는지 기억나는 거 있으세요? 전반적으로 정국이가 많이 컨트롤을 했고, 제가 딱 세션에 도착했을 때 그 Hooligan을 작업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저한테 들어보라고 해서 들었는데, 말씀해주신 보컬 파트나 랩 파트가 너무 잘 만들어져 있었어요. 보컬은 래퍼를 위한 곡이었고, 보컬 파트는 정할 필요도 없이 딱 구간이 정해져 있었어요. 네 개가. 전반적으로 랩도 그렇고, 보컬도 그렇고 힘을 좀 빼려고 많이 했던 앨범이라 밸런스가 이번에는 좀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앨범. 가장 높은 음역대, 제일 높은 가성을 낼 수 있는 분이 누구예요? 지민 아니야? 지민이가 지민이 너무 월등하게 높죠. 그래서 이번 앨범에 좀 고생 많이 했다고. 우리 팀의 영원한 숙제 같은 거죠. 음역대가 있는 친구들이 있고, 낮은 친구들이 있고. 이런 것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어내냐가 방탄소년단 곡을 만드는 데 있어 굉장히 좀 해결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고 그런 것들을 잘 해결했기 때문에 좋은 곡들이 많이 탄생했고. 저는 그래도 낮은 쪽인데 이제 많이 배웠죠. 지난 앨범들로 인해 이제 계속 배우고 나서 이제 그나마 좀 괜찮아졌는데 아직까지는 여전히 저한테 숙제로 남아 있긴 하죠. 아유, 너무 잘한다. 진성이 안 되니까 가성을 하는 거야. 이번 앨범의 핵심 결정 중 하나가 “아리랑”과 “Body to Body”를 수록하는 것이었던 것 같아요. 그 곡이 어떻게 앨범의 일부가 되었나요? 방시혁 의장님이 처음 내셨어요. 프로듀서가 두 곡을 하나로 편집해서 저희한테 들려줬어요. 처음 들었을 땐 “이건 아니다...” 두 번째 들으니까 “어? 괜찮은데?” 세 번째 들으니 “이 곡은 이렇게 가야만 해.”

[8:24]모르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여러분은 그 곡을 이미 부르셨잖아요. 물론 지금은 앨범에 실려 있지만, 예전에도 부르셨잖아요. 저희가 어디서 불렀죠? 10년 전에요. 파리에서요. KCON in Paris. 정말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노래예요. 무려 600년이나 됐죠. 한국인이라면 다 아는 노래예요.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온 거예요. 교과서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아닌데 그냥 한국인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노래예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군 복무 이후에 뭔가 딱 떨어지는 합의점은 없었어요. 그래도 한 가지 분명했던 건 저희가 한국에 뿌리를 둔 팀이라는 거였죠. 소속사와도 다음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 과정에서 하워드 대학교와 관련된 역사도 알게 됐고요.

[9:30]1896년의 일이었는데, 정확히 130년 전이에요. 재밌는 건, 당시에 7명의 남성들이 한국어 가사와 한국인의 목소리로 그 노래를 처음 녹음하기 위해 배를 타고 미국까지 갔다는 거예요. 저희는 그게 일종의 운명이자 타임머신 같다고 느꼈어요. 저희의 다음 챕터를 새로운 아리랑으로 정한다면, 저희를 정말 잘 상징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진짜 멋있을 것 같았고요. 그 연결고리가 정말 멋있네요. 하워드 역사는 진짜 놀랍고요. “Aliens”라는 곡은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이 정말 독특하고 멋있다는 의미의 “우주 외계인”이기도 하고, 해외에 나가면 외국인으로 보여지는 경험을 담은 의미이기도 하고요. 두 가지 의미가 동시에 담겨 있는 것 같았어요. 그 은유와 곡이 어떻게 하나로 합쳐졌는지 이야기해 주실 수 있나요? 아니요, 아닌가? 그 원래는 가사가 에일리언이 아니라 “Endless.” 네, “Endless”였는데, 그게 Endless가 이제 Aliens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내서 Aliens로 바꿨죠. 남준이 형이 아이디어를 내주셨잖아요. 원래 주제는 “무한함”이었어요. 그러니까 이런 느낌이었어요. 곡 자체가 정말 중독성이 있었어요. Mike Will Made-It이 만들었는데, 진짜 미친 프로듀서예요. 너무 대단하고요. 어쨌든 “무한함”이라는 주제였는데, 좀 더 날카롭고 개성 있는 주제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누가 그 아이디어를 던졌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Endless랑 “Aliens”가 발음이 되게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Aliens으로 바꾸고, 제가 가사를 썼어요. 만약 우리가 스스로를 외계인으로 내세워서 외국인들한테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 싶었어요. “실내에서 슬리퍼 좀 벗어주세요.” 호텔 침대에 신발 신고 올라가는 거 알거든요.

[11:54]그거 너무 더럽잖아요! 이런 가벼운 유머링 풍자를 좋아하거든요. 솔직히 맞는 말이에요. 좀 불쾌하죠. 완전 동의해요. 이 앨범은 한국인이고 아시아인으로서의 자부심에 관한 앨범이에요. 그래서 동아시아에서 온 한국인들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소재들을 담으려고 했어요.

[12:23]여러분이 외계인이라면, 내년 슈퍼볼에 우주선이 착륙하길 기대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배드버니가 이번 슈퍼볼에 섰잖아요. 물론 그는 미국인이지만요. 너무 멋있었어요. 그래도 영어를 쓰지 않는 아티스트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가 실현됐잖아요. 그러니까 갑자기 사람들이 “다음 단계는 뭐지?”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거죠. 방탄소년단이 안 될 이유가 없잖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린 초대받지 않으면 할 수 없죠! 너무 과분한 그런 말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어떤 아티스트든 사실 꿈의 무대이기도 하고 슈퍼볼이라는 게 특히나 더 그 문화권에 있는 아티스트들한테도 더 되게 되게 엄청난 무대인 거라서 사실 저희는 저희 할 것들을 일단은 열심히 하고.

[13:16]거기에 맞게끔 주어진 대로 뭔가들을 많이 앞으로 헤쳐 나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 무대를 봤는데 되게 멋있는 무대더라고요. 그래서 상상을 하긴 해요. 우리는 퍼포먼스가 꽤 많은 그룹인데 만약에 우리가 한다면 저기서 우리는 어떤 무대를 할 수 있을까라고 상상을 하는데 그건 이제 저희를 불러주셨을 때의 영역이니까 뭐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뭐 기회를 한번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국 씨, 슈퍼볼 얘기하니까 표정이 찡그려지시네요! 하고는 싶은데 불러줘야 할 수 있는 거니까. 정국이가 군 복무 전에 어셔한테 초대를 받아서 그 무대에 같이 설 뻔했었어요. 근데 군대를 가는 바람에 무산됐죠.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전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무대라는 건 다들 알잖아요. 배드버니도 진짜 대단했고. 그가 푸에르토리코 출신이자 미국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의 맥락을 이해하고 있어요.

[14:28]슈퍼볼에서 저희만의 무대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도 있었어요. 콜드플레이나 브루노 마스처럼, 또 이번에 배드버니와 함께한 레이디 가가처럼. 시간이 좀 더 흐르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 달라질 수도 있겠죠. 기생충처럼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 문화에 주목하고 있잖아요. 그러니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어요. 정국 씨의 “Seven” 원본 버전을 처음 들으셨을 때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궁금해요. 정국 씨가 그룹의 막내잖아요. 충격을 받으셨다거나 웃기셨나요? 아니면 문자로 한소리 하셨나요? 다 컸다. 곡이 어떤 가사가 있어? 그냥 뭐 일주일 내내 널 사랑할 거야. “Love you”? “Love you”? 뭐였지? 원래 욕인데, 순한 버전은 “Love you”고. Fuck 아니었어? 그게 순한 버전. 맞아요, 맞아요. 가사가 정확하게 기억 안 나서. “Love you all night, seven days a week.” 원래 F로 시작하는 단어였어요. 소속사에서 “Love”로 바꾸자고 했는데, 저는 바꾸지 말자고 했어요. 왜 안 되냐고요. 정국이 이미 다른 성인인데. 멤버들한테 들려줄 때 부끄럽지는 않으셨나요? 안 부끄러웠어요. 그냥 “뭐 어때?” 이런 느낌이었어요. “2.0”에서는 우리를 따라잡으려는 가상의 경쟁자들을 뛰어넘는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하시잖아요.

[16:27]그런데 그 경쟁자가 과연 누구일지 저는 좀 의아했어요. 여러분은 자체 카테고리에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렇다기보다는 결국 우리의 경쟁 상대는 우리라고 생각이 들어서 우리의 다음 스텝은 무엇인가. 우리의 그 전의 모습을 어떻게 깰 것인가를 저는 좀 생각을 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조금 더 여유롭고, 뭔가 좀 가볍게 하는데 멋이 있는 그런 것들을 좀 추구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고 그런 식으로 작업도 했고.

[17:04]2.0이라는 곡이 또 굉장히 재밌게 나오지 않았나. 그리고 또 퍼포먼스도 또 그동안 해왔던 그런 방탄소년단의 모습과는 달리 어 또 다른 여유 있는 모습을 또 보여주고 있는 거 같아서 거기에 맞게끔 또 잘 나온 거 같고. 그 맨 처음 곡 작업을 할 때 키워드를. 잠깐만. 콧물 나옵니다.

[17:31]아. 여기 이렇게 나와 있었어요. 일단은 2.0이 왜 웃지? 일단 2.0이 호비 형이 일단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줬어요. 2.0이라는 키워드를 호비 형이 던지고 나서 어? 그거 좋은데? 해서 이제 2.0이라는 그런 주제로 이를 세션에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있었는데. 근데 그때는 사실 정국이가 잠을 진짜 너무 졸렸어. 그게 비트만 들으면은 진짜 와, 죽을 맛이었어. 근데 그만큼 되게 되게 칠하게 나온 거 같아. 나는 그 기분을 담아서 되게 잘 나온 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좀 좋았던 기억도 나고. 방에 계속 있는데 스네어가 탕탕탕탕탕탕탕탕탕. 계속 그것만 했었어. 슈가 씨, 이번 앨범에 정말 대단한 프로듀서들이 많이 참여했잖아요. 본인도 직접 프로듀싱을 하는 분이고요. 케빈 파커 같은 분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뭔가 새롭게 배운 순간이 있으셨나요? 반대로 그분들이 슈가 씨한테서 배운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작업 방식이 워낙 미국 친구들이 워낙 좀 자유롭고 워낙 잘하다 보니까 저도 뭐 엄청 많이 배웠죠. 배웠고 또 그 친구들이 음악에 접근하는 방식도 되게 새로웠고. 그래서 되게 엄청 재밌게 작업을 많이 한 거 같아요. FYA는 정말 대단한 곡이에요. 거기서 마이클 잭슨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언급되잖아요. 그분들의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 주실 분 계신가요? 그분들은 진짜 아이콘이죠. FYA는 사실 “파이어”라는 단어에서 시작됐어요. 작업 세션 중에 가장 많이 쓴 단어였거든요. 누가 비트나 가사나 패션이 마음에 들면 꼭 “That’s fire, that’s fire” 이러는 거예요. 하루에 백 번은 들었던 것 같아요. 진짜 매일매일 들었어요. 그리고 다들 그 말을 쓰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미국 프로듀서들을 놀리는 거였군요. 맨날 그 말을 하니까요. “오 형, 그거 fire다, fire야.” 그래서 저희도 따라 하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그 단어를 아예 노래에 넣어 봤어요. 비트에도 딱 맞았고요. 그냥 다들 뛰어나고 모슁을 할 수 있는, 미친 듯한 에너지의 곡을 만들고 싶었어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이클 잭슨을 넣은 건 그분들이 진짜 아이콘이고,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게 전부예요. 사실 “2.0”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어요. 악플러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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